재테크박람회 릴레이 인터뷰 <3> 30년 베테랑 서영호 KB증권 전무

"한국 금리는 4~5년 안에 0%대 진입 예상"

 - 국채 10년물 금리가 0%대인 나라들의 고령화율과 한국 인구 추계를 이용해 추정

 

"제로금리는 거시 경제와 금융 시장, 일반인들의 생활습관까지 모두 바꿔 나갈 것"

 - 한국은행 지난달 2019.10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1.25%로 내렸고, 앞으로도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. 

 

제로금리 시대에는,

ㅇ 급여 소득의 현재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다. 

  - 월급쟁이의 밸류가 무한대로 높아진다. 

  - 반면, 고령의 은퇴자들은 채권 등 이자 소득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앞선 사람들에 비해 소비는 크게 위축된다. 

 

ㅇ 거액 자산가들이 상속/증여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현금 보유를 선호할 것이다. 

 - 이자 소득이 줄면 그만큼 이자 소득세도 감소하니 정부도 세수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. 

 - 부족분은 상속/증여세 부담을 높여서 채울 가능성이 크다.

 

ㅇ 현금을 보관할 금고 수요가 폭발하면서 '1가구 1금고'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. 

 - 투자자는 안방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 반경을 넓혀야 한다. 

 - 하직 성장하는 기업과 자산이 해외에 많다. 

 

조선비즈 / 서영호 KB증권 전무